韩语文学:韩国作家李万教小说《她想去蹦极》⑥

   2016-10-05 沪江网7230
核心提示:韩国文学可分为古典文学和现代文学,今天为大家分享的是“韩语文学:韩国作家李万教小说《她想去蹦极》⑥”,一起来感受韩语文学之美吧! 그녀, 번지점프를 하러 가다⑥ - 이만교她想去蹦极⑥ - 李万教남편은 그녀가 아파서(좋아서가 아니다) 혼절하는 중인데

韩语文学:韩国作家李万教小说《她想去蹦极》⑥

韩国文学可分为古典文学和现代文学,今天为大家分享的是“韩语文学:韩国作家李万教小说《她想去蹦极》⑥”,一起来感受韩语文学之美吧!

그녀, 번지점프를 하러 가다⑥ - 이만교
她想去蹦极⑥ - 李万教

남편은 그녀가 아파서(좋아서가 아니다) 혼절하는 중인데도 농담을 하며 또다시 천천히 즐겼다. (그때는 그 정도로 힘이 좋았다. 그 결혼 전 1년이야말로 신혼이었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她因疼痛(不是因为高兴)而昏厥,丈夫仍然开着玩笑慢慢地享受(那时候他的力气就是那么大。她感觉结婚前一年的时间才是他们的新婚)。

하지만 사내 앞에서 더 감출 것이 없어진 여자만큼 가난한 심사가 또 있을까. 하다못해, 다른 남자를 사랑했던 경험이라도 가지고 결혼하는 여자는 행복하다. 在男人面前没有任何秘密的女人,比任何人都更贫穷,而婚前与别的男人相爱过的女人是幸福的。

남편에게 주지 않은 자기만의 추억이라도 남아 있지 않은가.
至少,她拥有不为丈夫所知的属于自己的秘密。

그러나 어린 그녀는 남편에게 모든 걸, 다 들켜 버렸다. 그녀 자신도 몰랐던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과 교태까지 남편은 발견해서 자기 것으로 가져 버렸고, 그런 그녀로서는 결혼을 당연시 여겼다.
可是,年轻的她把一切都暴露给了丈夫,甚至连她自己都不知道的美丽的裸体和娇媚也被丈夫发现了,并被他一股脑地带走,变成了他的东西。

자신의 전부를 아는 남자의 끔찍한 입을 봉해 버리는 건 그 방법밖에 없었으니까.
对她来说,结婚是理所当然的事,要想彻底封住了解自己全部的男人的嘴,那就只有这一个办法。

니체가 그랬던가, 결혼은 성교의 가장 치사한 형식, 이라고. 그녀의 경우엔 성교가 결혼으로 가게 되는 가장 치사한 형식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尼采曾经说过,结婚是性交最冠冕堂皇的形式。于她而言,性交成为她走向结婚的最冠冕堂皇的形式。

그런 그녀에게 처음으로 자신만의 비밀이 생긴 거였다.
然而就在此刻,她第一次有了完全属于自己的秘密。

그녀는 며칠 간 숨겨둔 애인이라도 있는 양 가슴 두근거리며 지냈다.
就如同有一个隐藏多日的情人,她心里忐忑不安。

하루, 또 하루가 지나자 그러나 그녀는 조금씩 허탈해지기 시작했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一天,又过了一天,她渐渐虚脱了。一切都没有改变。

이따금 속이 상하거나 다시 쓸쓸해지면 또 번지점프하러 갈까, 하는 미소가 돌기도 했지만 그러나 혼자 하러 가는 번지점프말고는 이렇다 할 스릴도 모험도 없는 자신의 여생이, 그럴수록 측은해지는 거였다. 偶 尔也会遇到伤心事,或者感觉到无聊,她再次微笑,犹豫着要不要再去蹦极。可是,想到余生之中除了独自蹦极就再也没有什么事情让她激动,也再无惊险可言,她开始觉得自己很可怜。

그런 그때, 그녀에게로 엽서가 한 장 날아왔다.
正在这时,她收到一张明信片。

그녀의 딸 이름이 적혀 있었으므로 처음엔 유아원에서 보낸 줄 알았다. 사진을 찾아가세요, 석. 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明信片上写着女儿的名字,开始她以为明信片寄自幼儿园,上面只写着“请把照片取走,锡”几个字。

추신; 제가 유학을 떠나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일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과 장소가 적혀 있었다.
备注里写道,我要出国留学了,所以这将是最后的机会。然后写明了时间和地点。

엽서를 식탁에 무심코 던져 놓다 말고 그녀는 화들짝 놀랐다.
她漫不经心地把明信片扔在餐桌上,突然间大吃一惊。

바로 번지점프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알게 된 그 대학생 무리 중에, 사진기를 들고 있던 청년에게서 온 것이었다.
明信片是排队等候蹦极时认识的一个带相机的青年发来的。

그가 굳이 그녀의 점프 순간을 사진 찍어 주겠다고 했을 때 그녀는 이미 이런 순간이 그녀에게 닥치리라 예감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在他执意帮她拍下蹦极瞬间的时候,也许她早就预感到会有这么一天了。

 词 汇 学 习

혼절:昏过去。昏厥。

그녀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혼절하였다.
她听到丈夫死亡的消息,昏了过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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