读书的女人:秋天就是那样的季节—法顶僧人

   2015-04-07 3960
核心提示: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每次一小段美文朗读,感受不一样的人生态度。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

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每次一小段美文朗读,感受不一样的人生态度。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秋天就是那样的季节。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逐渐平静下来的心境回顾走过的路,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眺望着蔚蓝天空下开始枯萎的树木,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独自琢磨什么是生活,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自己也莫名其妙地变得善良起来。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秋叶一样的心境也被稀薄的雨水浸润。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秋天就是那样的季节。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归家的公交车上听到的大众歌谣,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浅显易懂的歌词钻进了耳朵,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现在你在哪一片天空下做着什么呢。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或者是担心着远方的人的平安,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들
或者是夜深时在灯下翻看着通信录,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忆起了朋友们的眼神与声音。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법정스님의《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입니다.
读书的女人今天为您打开的书是法顶僧人的《秋天就是那样的季节》。

词汇学习:

눈매:眼睛的样子。目光。

그는 하관이 빨고 눈매가 매워서 강퍅한 인상을 준다.
他尖嘴猴腮,眼光凶狠,给人一种生硬暴躁的印象。

시름시름:缠绵不断。

그는 시름시름 앓다 끝내 죽고야 말았다.
缠绵病榻,终于死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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标签: 韩语听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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