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분류 및 범위] 자동차는 우리가 사는 문명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교통수단으로서, 자동차가 없다면 생활이 매우 불편할 것이다. 자동차는 용도에 따라 승용차, 버스, 트럭, 특수차, 소방차, 구급차 등으로 나누며, 바퀴의 수에 따라 2륜차, 3륜차, 4륜차 및 그 이상으로 나눈다. 또 기관의 종류에 따라 가솔린 자동차와 디젤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으로 나눈다. 또한, 교통 법규에 따르면 자동차에는 도로를 달리며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도저나 크레인 차, 캐터필러를 단 탱크 등의 특수차도 포함된다.
[승용차] 적은 수의 승객을 운반하는 목적의 자동차로 보통 2~6인승이다. 승용차는 좌석의 수나 문의 수, 또는 차체의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눈다. 문의 수에 따라서는 2도어, 4도어 등으로 구별되며 형태상으로는 세단, 컨버터블, 왜건 등으로 구별된다. 또 승용차 중에는 자동차 경주를 목적으로 만든 스포츠카가 있는데, 보디의 형태가 유선형이며 시속 300km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게 만들어졌다.
[버스] 버스는 많은 승객을 운반하기 위한 여객 자동차로서 10인승 정도에서부터 50~60인승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속도로가 발달함에 따라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고속버스가 많이 발달하고 있고 시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도 그 역할이 크며 환경을 생각하는 저공해 엔진을 장착한 버스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트럭] 트럭은 화물을 운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로서 1~3명 정도가 탑승한다. 일반적으로 기관이나 승무원실, 짐 싣는 부분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변형된 것으로는 짐 싣는 부분이 상자 모양으로 되어 있고 전체를 하나로 만든 라이트밴, 트랙터와 트레일러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 트레일러트럭 등이 있다. 또 싣는 짐의 종류에 따라 액체를 운반하는 탱크 트럭, 토사나 자갈을 싣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를 운반하거나 혼합하는 믹서 카 등이 있다.
[특수차] 특수차는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목적 외에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로서, 구급차, 소방차, 패트롤 카(순찰차), 래커(견인차), 분뇨차, 쓰레기차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토목 공사용으로 쓰이는 트랙터, 불도저, 로드 롤러(도로 포장용 차), 크레인 차, 파워 셔블(굴착기의 일종), 제설차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군용차] 군용차는 전투용으로 오직 군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4톤 트럭(지프)에서 스리쿼터 트럭, 장갑차, 탱크(전차) 및 유도탄 운반용 트럭에 이르기까지 크기나 모양이 여러 종류이다. 특히 탱크는 가파른 비탈을 오르내릴 수 있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 철조망, 수풀, 벽돌담 등을 파괴하며 전진할 수 있기 때문에 육상 전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더 알아보기-믹서 카] 콘크리트를 배합하면서 운반하는 특수한 자동차로 트럭 믹서, 또는 레미콘 차라고도 한다. 트럭 위에 장치된 커다란 술통처럼 생긴 용기(믹서)를 회전하면서 달린다. 수송하는 동안에도 콘크리트가 개어지므로 공사 현장에서 만드는 것보다 빠르고, 따로 만드는 공간도 필요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공장에서 어느 정도 배합한 다음, 믹서 카로 운반하면서 반죽을 하거나, 처음부터 운반하면서 반죽을 하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