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 시대의 시작]
인류가 철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약 4,500년 전이다. 처음에는 석기와 마찬가지로 자연 그대로의 철을 사용하였으나,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부터 제련해서 쓰기 시작하였다. 철은 어느 지방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단단하기 때문에 도구를 만들어 쓰기에 불편하여 청동보다 늦게 사용되었다.
[철기의 이용]
철기는 평화로운 시절에는 농사를 짓는 데 사용되거나, 새로운 농토를 개척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전쟁을 하게 되면 창, 칼 등의 무기를 만들어 적을 물리치는 데 쓰였다. 배나 수레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어, 교통과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고대의 제철법]
고대 이집트에서는 철도 희소 가치가 있어 장신구로 사용하였다. 고대에는 들판에 구덩이를 파서 철광석과 장작을 섞어 불을 피워 불완전하게나마 철광석을 환원하여 철을 얻었다. 이 제철법을 통해 고대인들은 철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 속에서 발견된 약 3000년 전의 톱의 파편은 그 한 예이다.
[우리나라의 철기 유물]
우리나라에서 철기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은 옛 무덤에서 나온 철로 만든 도끼, 화살촉, 창, 낫, 검, 쟁기 등이다. 이 시기의 무덤의 형태는 주로 덧널무덤이며, 독무덤도 있다. 주거지는 대개 움집이었고, 철기와 함께 토기와 유리도 만들어 썼다.
[철기 시대의 시작] 인류가 철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약 4,500년 전이다. 처음에는 석기와 마찬가지로 자연 그대로의 철을 사용하였으나,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