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년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이가 쓴 천문학 책.
[출간 배경] 1623년에 파울 5세의 뒤를 이어 우르반 8세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자, 갈릴레이는 즉시 로마에 가서 새로운 교황에게 축하를 전하고 지동설(태양 중심설)을 배척하여 내린 법령을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나 교황은 법령을 취소해 주지 않았다. 갈릴레이는 비록 법령을 취소해주지는 않았지만, 교황이 자기를 반겨 주는 것을 보고 지동설에 관한 책을 펴내기로 마음먹었다. 《천문 대화(또는 두 개의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라는 제목의 책이 바로 그것이다.
[책의 내용] 1632년에 완성된 이 천문학 책은 보수적인 학자와 시민, 새로운 생각을 하는 학자 등 세 사람이 천동설과 지동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