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발전] 17세기 중엽 이후 유럽에서는 로버트 보일(1627~1691년)과 같은 화학자가 나오면서 화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화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남아 있었다.
[플로지스톤설] 영국의 프리스틀리(1733~1804년)나 캐번디시(1731~1810년) 그리고 스웨덴의 셸레(1742~1786년) 등의 학자들은 물질이 타는 것은 물질 속에 들어 있는 플로지스톤(타는 바탕)이 달아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4원소설] 물질은 모두 공기, 물, 불, 흙의 4원소로 되어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믿는 학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물이 흙으로 변한다고 생각하였다. 그것은 물을 유리 그릇에 넣고 가열하여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바닥에 흙 같은 것이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증발시킨 증기를 식히면 다시 물이 되고, 그 물을 끓이면 역시 흙 같은 것이 남았다. 그래서 그 흙 같은 것은 물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더 알아보기-근대 화학의 아버지 보일] 영국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보일은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1641년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하고 1644년에 귀국한 후 과학자의 모임인 인비저블 칼리지에 들어가 연구에 몰두하였다. 1662년에 보일의 법칙을 발견하고 과학자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1661년에 그가 쓴 《회의적 화학자》라는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물, 불, 공기, 흙이 4원소라고 말한 것이나 연금술의 수은, 소금, 황산 등은 원소가 아니라고 주장하여 진정한 원소의 의미를 밝혀냈다.
[화학의 발전] 17세기 중엽 이후 유럽에서는 로버트 보일(1627~1691년)과 같은 화학자가 나오면서 화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