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의 성질 발견] 자석은 중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나침반에 이용되었다. 13세기 네덜란드의 학자 페레그리누스데마하른쿠리아는 자석은 남극과 북극을 가리키며, 같은 …
[자석의 성질 발견] 자석은 중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나침반에 이용되었다. 13세기 네덜란드의 학자 페레그리누스데마하른쿠리아는 자석은 남극과 북극을 가리키며,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서로 잡아당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를 더욱 정확하게 밝힌 사람은 영국의 윌리엄 길버트(1540~1603년)였다.
[길버트의 자석의 성질 발견] 길버트는 여러 가지 물질 중에서 마찰 후에 물건이 달라붙게 하는 성질을 가지는 것과 그러한 성질을 가지지 않는 것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달라붙게 하는 성질이 있는 물질을 엘렉트론의 라틴 말인 엘렉트룸에 따라 일렉트릭스(전기를 띠는 것)라고 이름 지었다. 이것이 전기라는 말이 쓰인 시초라고 한다.
[길버트의 자석 연구 성과] 길버트는 자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하였다. 그는 작은 공 모양의 자석을 만들어 그 위에 자침을 올려 놓고 실험해 본 결과 우리가 사는 지구 자체가 커다란 자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길버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의(궁중에서 왕과 왕족의 진료를 맡은 의사)였으므로, 여왕 앞에서 전기나 자기 실험을 하여 궁중의 여러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