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의과학자들

   2015-03-08 2780
核心提示: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리아에 무세이온(Mouseion,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을 세워 70만 권의 책을 모으고 각처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리아에 무세이온(Mouseion,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을 세워 70만 권의 책을 모으고 각처에서 훌륭한 학자들을 불러 모아 연구하…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리아에 무세이온(Mouseion,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을 세워 70만 권의 책을 모으고 각처에서 훌륭한 학자들을 불러 모아 연구하게 하였다. 이 시대의 뛰어난 과학자로는 수학자 유클리드를 비롯하여 지구 둘레의 길이를 잰 에라토스테네스, 지동설을 주장한 아리스타르코스, 그리고 지레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 등이 있다.
[유클리드]
유클리드는 그리스의 뛰어난 수학자로, 특히 기하학을 열심히 연구하였다. 그는 학자들의 연구를 모아 간추리고 자기의 연구를 덧붙여 《기하학 원론》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그 후 1500년 이상 유럽의 여러 학교에서 기하학 교과서로 쓰였다. 유클리드는 왕인 프톨레마이오스 2세에게도 수학을 가르쳤다. 까다로운 수학에 지쳐 좀더 쉽게 배우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묻는 왕에게 유클리드는 "수학에 왕도(王道)는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에라토스테네스]
에라토스테네스는 무세이온의 도서관장을 지낸 학자로, 기하학과 천문학을 연구한 사람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지구의 둘레와 지름을 계산했다. 그는 하지 정오에 이집트의 남쪽에 있는 시에네의 우물과 북쪽에 있는 알렉산드리아의 우물에 비치는 햇빛의 각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우물에 비치는 햇빛의 각도와 그 두 곳 사이의 거리로 지구의 둘레와 지름을 계산한 것이다. 당시 에라토스테네스가 구한 지구의 둘레와 지름은 오늘날의 과학자들도 놀랄 정도로 실제 수치와 비슷하다.
[아리스타르코스]
최초로 태양 중심설(천동설)을 주장한 학자가 바로 기원전 280년경에 활약한 아리스타르코스이다. 그는 태양이나 행성이 지구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나 행성이 태양의 둘레를 돈다고 하였다. 또 아리스타르코스는 행성까지의 거리 및 크기를 기하학을 응용해서 계산하였다. 그는 지구에서 달의 그림자가 꼭 반으로 보이는 때를 기준으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달까지의 거리의 18배보다도 크고 20배보다는 작다(실제는 약 400배)고 계산했다.
[더 알아보기-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유클리드가 쓴 13권의 수학책이다. 이 책은 유클리드 이전의 그리스 수학자들의 연구를 정리하고 보완한 것으로, 정의와 공통 개념, 명제 등으로 이루어진 논리적 구성은 수학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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