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밖의 행성] 토성을 지나 더 멀리 가면, 천왕성, 해왕성이 차례로 나타난다. 이 두 행성들은 모두 망원경이 발명된 이후에 발견된 것으로 예전에는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다.
[천왕성] 천왕성은 1781년 영국의 허셜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1977년에는 천왕성이 희미한 별 앞을 지나가면서 그 별빛을 가린 성식 현상의 관찰을 통해, 천왕성에도 테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1986년에는 보이저 2호가 천왕성에 접근하여, 천왕성의 표면과 그 위성들 그리고 테의 생생한 모습을 지구로 전송하였다. 보이저 2호가 보내온 데이터의 양은 천왕성이 발견된 이후 관측된 것보다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분석됨에 따라 천왕성에 대한 비밀이 벗겨지고 있다.
[해왕성] 해왕성은 1846년에 발견되었지만, 실은 그보다 1년 앞서 계산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된 바 있었다.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인 명왕성도 해왕성처럼 이론적인 계산을 토대로 1930년에 발견되었다.
[더 알아보기-명왕성] 명왕성은 1930년 발견되어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려졌으나,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행성지위가 박탈되었고, 소행성13434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