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모노레일[monorail]

[모노레일의 의미] 모노레일이란 레일 하나(단선 궤도)로 달리는 전차를 말한다.

[모노레일의 역사] 모노레일은 1898년에 독일의 한 시내 중심가에 가설된 고가 도로 밑에 매달려 달린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1966년에 일본 도쿄와 13km 떨어진 하네다 공항 사이에 현대식 모노레일이 가설되었다.

[모노레일의 원리] 모노레일은 콘크리트 고가 시설 한가운데에 홈을 파고 그 속에 고무바퀴가 들어가 있어서 이 바퀴에 차체가 매달려 있다. 고가 시설을 따라 부설된 전선에 전류가 흐르면 차의 전기 모터가 작동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케이블카의 원리와 비슷하다.

[모노레일의 장점] 전선과의 접촉 부분과 회전 고무바퀴 등이 모두 콘크리트 시설 속에 들어가 있으므로, 눈이나 비 등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보호를 받게 된다. 또 고가 시설을 하는 데에도 1개씩의 교각을 세울 자리만 있으면 되므로 넓은 땅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운전사도 필요 없다.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길이는 약 25m, 무게는 36톤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모노레일] 우리나라의 모노레일은 아직까지 대중교통 수단보다는 관광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롯데월드, 정선 화암동굴, 전남 해남, 삼척 대금굴, 철원, 문경 등에 관광레저용으로 설치, 운용되고 있다. 다만,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최초로 모노레일로 건설된 예정인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