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大宇集团会长金宇中“企业应放眼20年来培养人才”,说道,“全世界韩国人最优秀,只要能出像我这样的人20人,就能发挥巨大的国力。”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최고로 우수하다. 나 같은 사람 20만 명을 길러내면 엄청난 국력을 발휘할 수 있다.”
“全世界韩国人最优秀,只要能出像我这样的人20人,就能发挥巨大的国力。”
김우중(74)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비록 좌절했지만, 자신이 씨를 뿌리고 가꿔온 ‘세계 경영’이 이제 제대로 평가 받을 때가 됐다는 소회 때문일까. 그룹 해체 이후 도피-귀국-구속-은둔으로 이어지는 행보 속에서 가슴속에 꾹꾹 눌러왔던 말을 꺼내는 듯한 분위기였다.
前大宇集团会长金宇中说出了心里话。虽然有过挫折,但是还是对自己用心撒下播种的“世界经营”有所怀呢。集团解体后,逃避—归国—束缚—囚禁的情况下,说出了埋藏在自己心底的话。
22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우그룹 출범 43주년 기념행사.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올 때만 해도 침묵을 지키던 노(老) 기업인은 행사 말미 갑자기 강단 위로 올라가 사회자가 잡고 있던 마이크를 낚아채듯 잡았다. 행사장에 모인 500여 명의 전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모두 서서 ‘대우가족의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하려던 참이었다. 아무도 예상 못한 행동이었다.
在22日下午,千禧希尔顿酒店里举行了大宇集团43周年纪念仪式。在身旁的人的搀扶下,进入举办活动的场所时还沉默的老一辈企业家在活动快结束的时候突然跑到讲台上一把夺了麦克风。这是在活动场所聚集了的前大宇集团的500人职员都在准备唱“大宇家族的歌”并且要结束活动的时候。这是谁也没有想到的事儿。
“앞으로 7년 뒤, 대우 창립 50주년에 다시 보자. (내 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모을 테니 가족들과 다 같이 보자. 앞으로 20년을 보면서 인재를 키우자. (인재를 키우는 것은) 돈이 있어야 하는 일인데, 이건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기업인들)가 하자.”
“在7年后,我们在大宇集团成立50周年的时候见。即使我把我的钱全拿出来,我也会请大家来,所以在未来的20年我们培养人才吧。培养人才需要钱,这是政府无法做的事儿,所以由我们企业家来做吧。”
김 전 회장이 공식행사에 나타난 것은 1년 만이다. 그는 그룹 해체 후 지난해 처음으로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 외에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었다.
金会长已经有1年多没有出现在正式场合。他在集团解体后第一次参加成立纪念活动。但是在去年在活动中只说了一句“我对不起职员”外没有发任何的言。
이 날 행사에는 윤영석 전 그룹 총괄회장, 서형석 전 ㈜대우 회장,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 윤원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 정주호 전 구조조정본부장,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이경훈 전 중국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옛 직원의 부인이 그린 자신의캐리커처를 받고 흐뭇해했다.
前统筹会长尹英石,前大宇会长徐亨石,前大宇汽车会长金泰九,前大宇重工业会长尹原石,前结构调整部长郑朱浩,前大宇社长张炳珠,前中国部社长李京勋等人参加了活动。前金会长看到了自己以前的职员的爱人给自己画的漫画后满意的笑了笑。
뜻밖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김 전 회장은 사업 재기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행사 뒤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 더 상태가 좋아지면 제대로 말하고 싶다”며 자리를 떴다.
金会长虽然意外发言,但是对于企业的东山再起却闭口不言。活动结束后面对蜂拥而上的记者,他说道,“要是情况有所好转的话到时候想再仔细说。”
김 전 회장은 1999년 그룹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 판정을 받아 해체된 뒤 출국해 5년8개월간 해외에서 떠돌다 2005년 귀국했으나 구속 수감됐다. 건강 악화로 한 달여 만에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지만 2008년 1월 사면까지 재판의 연속이었다. 그에게는 아직도 18조원 가까운 추징금이 남아 있다.
金会长在1999年企业解体后去海外生活了5年零八个月。虽然在2005年回国,但是马上又被囚禁。因为身体原因一个月后被释放,但是直到2008年1月都不是自由身。他现在还在负债18兆的追缴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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