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企文化:执著于百科辞典事业的斗山集团董事长朴容晟

   2015-03-05 3620
核心提示:박 회장의 애정 어린 사업=박 회장은 그룹 회장 직함뿐 아니라 중앙대 이사장대한체육회 회장 등 굵직한 타이틀이 많다. 하지만

박 회장의 애정 어린 사업=박 회장은 그룹 회장 직함뿐 아니라 중앙대 이사장·대한체육회 회장 등 굵직한 타이틀이 많다. 하지만 사내에서는 한때 그를 ‘엔싸이버 편집장’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1999년 겨울 엔싸이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을 할 때 박 회장은 우리들 사이에서 깐깐한 편집장으로 불렸죠. 매일 사무실에 나와 백과사전에 들어갈 내용물을 챙기고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 주며 CD롬에 담도록 하고….”

당시 작업에 참여했던 홍 부장의 설명이다. 그만큼 박 회장이 이 사업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이번 행사에 시간을 쪼개 직접 참석하는 것도 이런 애정의 한 단면이라고 한다.

그 렇다면 박 회장은 왜 돈벌이도 안 되는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걸까. 엔싸이버는 96년 제작된 두산백과사전을 2001년 웹사이트로 옮긴 것이다. 두산백과사전 제작팀은 96년 해체됐다. 박 회장은 이를 항상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인터넷 시대에 백과사전 사업은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어 접었지만 그 명맥은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백과사전을 만드는 것은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이다. 다시 팀을 구성해 웹사이트로 구축하고 지식의 바로미터(기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라. 백과사전을 통한 정보 공유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회 공헌이다.”

이 렇게 해서 해체 3년 만인 99년 3월께 13명으로 새 조직이 만들어졌다. DB 구축을 위해 각종 장비를 서울 천호동에 있는 그룹 연수원으로 옮겨 합숙 작업을 했다. 당시 박 회장은 50여 일의 합숙 기간 동안 거의 매일 연수원으로 출근해 개발을 독려하고 함께 작업도 했다.

홍 부장은 “당시 박 회장은 사이트를 꾸미는 일까지 세심하게 관여했다”며 “정보 수집보다 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찍은 사진도 제공=박 회장은 프로급 아마추어 사진작가다. 그는 수십 년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수십만 장의 사진을 엔싸이버에 제공했다. 대기업 회장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닐 기회가 많았던 만큼 사진도 세계 각국의 이색 간판·음식·풍물·사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국내 방방곡곡을 조사해 잊혀 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박 회장은 지난해 말 자신이 직접 찍은 야생화 사진으로 2009년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방이나 해외 출장을 가면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햇살이 좋을 때 사진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한가하게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한 번은 외진 곳에 있는 비석을 촬영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개들이 달려들었다고 한다. 카메라로 후려치고 싶었지만 촬영된 사진이 아까워 카메라를 움켜쥐고 개들에게 물린 적도 있다고 한다.

2007년에는 유홍준 당시 문화재 청장 등 명사 27인과 함께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엔싸이버에 게재된 박 회장이 찍은 사진은 60여 만 장에 이른다.

박 회장은 “사진은 촬영보다 촬영 후 정리 작업이 더욱 난이도가 높고 고된 작업”이라며 “하지만 나 혼자 보고 알기보다는 많은 사람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식욕구가 많은 재계총수로 유명하다. 해외 출장 때마다 반드시 서점에 들러 신간 서적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 특히 정보기술(IT)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구매해 귀국 후 그룹 내 실무 담당자에게 주거나 현지에서 e-메일을 통해 바로 책 내용을 알려 주며 일독을 권한다고 한다.

参考译文:

朴董事长热爱的事业

朴容晟董事长在担任斗山集团董事长职务的同时,还兼任着中央大学理事长、大韩民国体育会会长等多项职务,但是他曾经在公司里称自己为“Encyber总编”。

那么为什么朴董事长会如此关心这项并不赚钱的事业呢? 1996年编辑而成的斗山百科辞典在2001年向互联网转变后形成了现在的Encyber。斗山百科辞典制作组已于1996年解散,朴董事长对此常常感到非常惋惜。他认为虽然在网络时代百科辞典产业没有更大的利润可言,但应该继续这项事业,将它的命脉延续下去。

“编辑百科辞典这件事对任何人来说都是一定要进行下去的重要事业。我要求部下重新组建编辑小组,将百科辞典的形式向网络词典转变,重新将知识的晴雨表(基准)作用发挥出来。通过百科辞典达到知识共享的目的,这对于社会是一个巨大的贡献。”

就这样在解散三年后的1999年3月份,一个由13人组成的新的编辑小组重新组建了起来。

我把自己拍摄的照片也贡献了出来

朴董事长是具备专业水准的业余摄影家。他数十年间游览了世界各地,拍摄了数十万张照片,朴董事长将这些照片全都提供给了Encyber。身为大集团的董事长,朴董事长有机会去世界各地游览,所以他拍摄的照片也是丰富多彩,包括了各国不同的景色、标志、饮食、风情和人。最近朴董事长正在韩国各地做调查,打算将已经逐渐被人们遗忘的各种景物用照片记录下来。

朴容晟董事长每逢出差到国外时总有去书店买新出版的书的习惯,特别是对IT技术方面的书朴董事长尤其有兴趣。每当买到相关书籍后他要么等回到韩国后直接送给负责具体业务的经理们,要么就当场用邮件将书的内容直接发给下属们劝他们读这些书。

营业目标为0的产业

去年Encyber的销售额为31亿韩元。但由于斗山集团在辞典内容开发上投入了许多资金,所以实际上的收益为0。今年Encyber营业利润的目标仍然为 0。这是因为朴董事长曾经指示下属说:“我们制作并向社会提供内容丰富,信息准确的百科辞典并不是想赚钱,而是从为社会做出贡献的层面上考虑的。不要考虑费用,将来的营业收入也要继续用于内容开发上。”Encyber的主要收入来自向Naver提供信息所得到的信息提供费。

朴董事长说:“有些人问我,你本来就这么忙了,为什么还要在这样的小事浪费时间呢?但是百科辞典作为信息的宝库,能够使知识发挥晴雨表功能。制作百科字典这件事比任何销售出口所能创造出的附加价值都要大。”

这是为未来投资的事业。朴董事长还强调:“网络时代的百科辞典作为知识最后的堡垒应该发挥其固有的作用,所以它最重要的价值应该放在辞典内容的准确性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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