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과 섬유] 먼 옛날부터 인류는 나무 껍질이나 짐승의 가죽을 몸에 걸쳐서 의복으로 삼아 왔다. 이러한 의복을 만드는 옷감의 재료가 되는 것이 섬유이다. 섬유는 크게 천연 섬유와 인조 섬유로 나눌 수 있다.
[천연 섬유] 천연 섬유는 무명, 삼베, 모시 등의 식물성 섬유와 양털, 명주 등의 동물성 섬유로 나눌 수 있다. 식물성 섬유는 목화, 삼, 모시풀 등에서 얻어지는데 셀룰로오스로 되어 있다. 동물성 섬유는 양, 누에 등에서 얻으며 단백질로 되어 있다.
[인조 섬유] 인조 섬유는 화학적인 조작에 의하여 만든 섬유로서 화학 섬유라고도 한다. 화학 섬유를 처음으로 만든 것은 프랑스의 샤르도네로서 1884년의 일이다. 이후 오늘날까지 많은 화학 섬유가 만들어져서 지금은 명주나 무명보다 질이 좋은 것이 나오게 되었다. 화학 섬유는 재생 섬유, 반합성 섬유, 합성 섬유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원료나 만드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옷감 짜기] 이와 같이 하여 섬유를 만든 다음 제사기로 실을 뽑고, 연사기로 올을 꼰 뒤, 방직기로 옷감을 짠다. 일반적으로 옷감을 짜는 데에 적당한 섬유는 습기를 잘 흡수하고 보온성을 지녀야 하며, 어느 정도 강하고 탄력성이 있어야 한다. 또 염색이 잘 되어야 한다.
실을 만들 수 있는 가늘고 긴 모양을 한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