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송중기(31)다. 군 전역 후 출연한 KBS 2TV '태양의 후예' 한 편의 파급력은 종영한 지 6개월이 돼 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송중기라는 브랜드는 한국을 넘어 중화권 시장에 한류 열기를 재점화했다. 각종 경제연구소에서 추정한 송중기와 '태양의 후예'가 거둔 경제효과는 수조원이다.
毋庸置疑,这就是宋仲基(31)。退伍之后,出演KBS2《太阳的后裔》的影响力即使过了6个月到现在依旧强大。宋仲基的名字飞出韩国,再次在中国掀起韩流热潮。各种经济研究所推测宋仲基和《太阳的后裔》所带来的经济效果多达几兆韩元。
일간스포츠가 창간 47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연예계를 움직인 파워피플을 조사했다. 방송·영화·가요 관계자 각각 50명씩 총 150명이 투표한 최대 규모 여론 조사. 설문자 한 사람당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았으며 5점부터 차감해 계산했다. 지난해부터 투표 방식은 달라졌다. 방송·영화·가요의 경계를 두지 않고 투표했고 그 결과 대중문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사람들이 뽑혔다.
日刊体育为了迎接创社47周年,对过去一年间在演艺界活动的有影响力的艺人进行了调查。节目,电影,歌谣界的相关人士各50名总共150人进行投票,是最大规模舆论调查。每个人各自选出第1名到第5名,从5分开始递减计分。从去年开始改变的投票方式,不局限在节目,电影,歌谣的界限里,产生的结果涵盖了大众文化绝大部分的人。
30위까지 선정한 올해 설문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일단 '태양의 후예'의 선전. 송중기(1위)·김은숙 작가(2위)·NEW 김우택 대표(10위)·송혜교(26위)로 집계됐다. 두 번째는 흥행 감독·작가의 힘이다. 방송가에는 나영석(4위)·김태호(6위)·신원호(12위)·김원석(19위)이 영화계에는 나홍진(17위)·연상호(18위)·박찬욱(27위)가 랭크됐다. 김은숙(2위)·김은희(8위)·이우정(29위) 작가도 선전했다.
在今年选出30位power people的调查中,有两点值得注意。首先是《太阳的后裔》超常发挥,榜上宋仲基第1名,编剧金恩淑第2名,NEW代表金宇泽(音译)第10名,宋慧乔第26名。第二点是发挥了导演和编剧的力量,在节目界中罗英石排第4名,金泰浩排第6名,申源浩排第12名,金元锡排第19名;在电影界中罗泓轸排第17名,延相昊排第18名,朴赞郁排第27名。在编剧方面,金恩淑位列第2名,金恩熙位列第8名,李友静位列第29名。
지난 1년, 연예계를 흔든 파워피플 30인의 명단을 공개한다.
现在公开在过去一年中改变演艺界的power people 30强的名单。
▶방송계, 단연 '태후'의 선전
▶节目界,超常发挥的“太后”
'태양의 후예'의 파급력은 단순 숫자로 옮기지 못할 만큼 어마어마했다. 계약 판권이나 배우들의 몸값은 기본이고 음반·공연·도서 등 '태양의 후광'은 엄청났다. 이로 인해 올해 파워피플 30위권에는 무려 네 명이 '태양의 후예'와 연관이 있다. 군 입대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순위권에 보이지도 않던 송중기는 단 번에 1위에 올랐다. 2위인 김은숙 작가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모든 설문조사자들의 입에서 한 번씩은 송중기가 나온 셈이다. 그동안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히트작 제조기로 통했기에 그의 2위 랭크가 놀랍지만은 않다.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 김우택 대표도 10위. 그동안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렸던 그가 '태양의 후예' 하나로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 송중기와 '송송커플'로 활약한 송혜교도 26위.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30위권에 랭크해 자존심을 지켰다.
《太阳的后裔》的影响力之大,已经不能单单用数字来衡量了。合约版权和演员的身价是基本的还有光盘,公演,图书等,“太阳的光环”也是巨大的。因此,今年power people 30强中,足足有四人《太阳的后裔》相关。因为入伍的关系,在去年调查中榜上无名的宋仲基荣登榜首,和排在第2名的编剧金恩淑有两倍以上的差异。几乎能在所有参与调查的人中听到宋仲基的名字。这期间编剧金恩淑通过制作《秘密花园》《继承者们》等热剧排在第2名也不足为奇。凭借《太阳的后裔》以“宋宋情侣”有活跃表现的宋慧乔也排在了第26名。作为唯一一个挤进30强的女演员,守住了女演员的自尊心。
'국민 MC' 유재석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지만 변치 않는 파워피플이다. 잡음이 많았던 '무한도전'을 묵묵히 이끌었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JTBC '슈가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서 신선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해 19위였던 김구라는 4계단 상승해 15위로 뛰어올랐다. 개인사로 인해 심신이 마냥 좋진 않은 상태에서도 묵묵히 방송을 해나가며 자신의 길을 걸었다. 고정 프로그램이 무려 10개에 이를만큼 다작하고 있다. 올해는 MC가 아닌 게스토로 활약하겠다고 선언한 이경규도 20위. '눕방(눕는 방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자신과 싸우고 있다.
“国民MC”刘在石比起去年下降一个名次,虽然是第3名但也依旧是power people。在争议不断的《无限挑战》中,默默地带领团队、在SBS《同床异梦,没关系没关系》、JTBC《寻找小糖人》等多种多样的节目中展现了不同的面貌。去年十九名的金久拉上升四个名次,排在十五名。由于是个人公司的关系,即使是身体状况不好,也在默默地工作走着自己的路。固定节目足足有十个,节目十分多产。今年宣布“不是作为MC,而是以嘉宾的形式继续活跃在电视荧屏上”的李京奎排在20名。他创造出了“躺放(躺着放送)”的新造词,直接参与制作,不断挑战着自己。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졌지만 가요계서는 최고 높은 자리다. 연초부터 매회 음원을 발매하는 SM스테이션을 기획했고 엑소를 잇는 NCT라는 대형 신인을 탄생시켰다. SM 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올해도 그 활약은 대단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무려 3명이나 30위 안에 랭크됐다. 지드래곤은 빅뱅이 아닌 개인 브랜드로 9위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속한 빅뱅은 14위. 지난 1년간 앨범 활동이 없었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해외 공연과 개인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데뷔 10주년 영화 등 볼거리는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李秀满制作人比起去年下降了两个名次,但仍然是歌谣界最高排名。从年初开始,每次发售音源都取得不错成绩的SM Station,还企划了继EXO之后叫NCT的新人组合。GD不是作为BigBang成员,而是以个人名义排在第9名。GD在去年举办了展览会等,越过表演这个层次,成为了一个艺术家。他所属的BigBang位列第14名,在过去一年中,虽然没有专辑活动,但是他们的影响力仍然还在。由于海外公演和个人活动的关系,很难在韩国国内见到,但是出道10周年电影还是很值得期待的。
가요를 포함해 이번 설문조사의 가장 파격적인 순위는 16위에 오른 I.O.I(아이오아이)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이 선발한 11명의 소녀들이다. 선발과정이 왜색풍이다는 등 잡음이 많았지만 그들이 내놓은 결과물은 만족스럽다. 완전체 11인과 유닛까지 활동 마다 음원 차트 및 가요 프로그램 1위는 기본이었다. 1년 계약 기간으로 인해 곧 있으면 활동이 끝난다. 여자친구(20위)와 트와이스(27위)가 랭크됐다. 지난해 나란히 데뷔한 이들은 현재까지 누적 음원 순위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여자친구는 올해 발표한 두 곡으로 가요 프로그램 2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도 전국에 '샤샤샤' 열풍을 일으켰고 지난 4월 발매됐지만 지금까지도 20위권에 있다.
包括歌谣,在这次调查中最破格的排名是第16名的I.O.I。她们是通过Mnet《Produce101》选拔出的11名少女。虽然选拔过程具有日本风格而饱受争议,但是结果还是令人满意的。完整体11人到小分队活动时,音源统计以及歌谣节目1位是家常便饭。由于1年合约的关系,再过不久活动就要停止了。Gfriend排在第20名,twice第27名。去年双双出道的她们到现在为止音源排行上在1,2位不相上下。Gfriend今年发表的两张单曲,在歌谣节目中创造了29冠王的记录。twice也在韩国掀起“shy shy shy”的热潮,今年4月开始发售歌曲,到现在仍然排在音源榜的前二十位。
지난해 유아인(9위)·최민식(10위) 등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감독의 힘이 세다. 나홍진 감독(17위)은 '곡성'으로 새로운 한국형 미스터리물을 제시했다. '보고나면 찜찜하다'는 리뷰가 가득했던 영화지만 전국 관객 687만을 동원했다. 극중 김환희의 '뭣이 중헌디'는 올해의 유행어로 불린다. '한국에서 좀비물은 안 된다'는 속설을 과감히 깬 연상호 감독(18위). 기차에서 좀비와 싸운다는 단순한 내용의 '부산행'은 올 여름 1156만명이 봤다. 역대 영화 스코어 9위에 해당한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428만명을 동원한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은 27위에 올랐다. 원작을 재해석한 그의 능력과 김태리·김민희, 두 여배우의 연기는 발군이었다.
和去年刘亚仁(第9名),崔岷植(第10名)等演员的突出表现不同,今年导演的实力变强。导演罗泓轸(第17名)凭借《哭声》,展现出了韩国特色的悬疑电影。虽然有很多“看了之后,心里不安”这样的评论,但还是动员了678万人次观影。电影中金焕熙的那句“什么是重要的”成为今年的流行语。果断地打破“韩国的丧尸片不行”这一魔咒的导演延相昊排第18名。在火车上以单纯的和丧尸斗争的内容为主的《釜山行》在今年夏天有1156万人次观众观看。排在史上最多观影人数电影榜的第九位。不仅在韩国,就连在日本也备受好评。就算是青少年不能观看等级的《小姐》,也动员了428万人次观影,这部电影的导演朴赞郁排第27名。他的改编实力加上金敏喜,金泰梨等演员的倾情出演使得这部电影出类拔萃。
'부산행'(1156만명)과 '밀정'(643만명, 상영 중)으로 2000만 배우에 한 발 다가선 공유는 11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순위권에도 없었지만 올해 흥행작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강력한 무기였다. '원 톱' 주연은 아니지만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며 더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사도' 이후 작품이 없는 유아인은 이름값만으로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테랑' '사도' 등의 흥행으로 파워피플 9위를 기록, '밀정'에 출연 중인 송강호(23위)와 '곡성'에 나온 황정민(24위)은 자존심을 지켰다. 영화계에서는 여배우의 부재가 아쉬웠다. 굵직한 여배우들의 활약에도 워낙 '맨파워'가 드셌던 영화계의 장벽은 높았다.
凭借《釜山行》(1156万)和《密探》(643万),成为2000万演员的孔侑排在第11位。虽然去年没有排名,但是今年作为热门电影主人公这点,是他强有力的武器。虽然不是“one top”主演,但在电影引导着剧情的走向,给我们展现了他不同的样子。去年《思悼》之后没有作品的刘亚仁凭借他的名字排在第22名。去年凭借《老手》《思悼》等热门电影,排在第9名。出演《密探》的宋康昊排在第23名,《哭声》里的黄正明排在第24名。电影界女演员则有点可惜,就算女演员活跃表现,也打不破电影界阳盛的那道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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