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声美文欣赏:一次同行

   2015-05-15 4280
核心提示:关爱与幸福,正如阳光与空气,我们每一个人都需要。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

关爱与幸福,正如阳光与空气,我们每一个人都需要。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听听这些真情讲述的故事,当幸福在不经意间敲你的门时,请你珍惜这份微小的美好

어떤 동행
一次同行

엄마의 예순 두 번째 생일날이었습니다.
母亲的六十二岁生日到了。

우리 모녀는 처음으로 단 둘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我们两母女第一次同行旅游。

제주여행은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며 힘겨워하는 엄마를 위해 딸이 바치는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济州旅行的日程在父亲去世后就一直搁置着,这是女儿为辛勤的母亲献上的一份小小的礼物。

"좋지 엄마?"
“不错吧,妈妈?”

"좋구나."
“很好啊。”

필요한 건 내가 다 싸간다고 몸만 단촐하게 오시라는 당부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주 큼직한 여행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虽然我叮嘱了母亲让我来买东西,她只要轻装上路即刻,但母亲还是背着一个大大的旅行包。

더구나 뭔가 아주 소중한 게 들었는지 엄마는 가방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而且那个旅行包里似乎装着什么贵重东西,母亲一刻不离手。

"줘요, 내가 들게."
“给我,我来拿。”

"괜찮다."
“没关系。”

"무겁잖아."
“不重吗。”

"아니, 이건 내가 들고 싶어."
“不,这个我想自己拿。”

이상하다 했더니, 일은 성산 일출봉을 오르기로 한 날 아침에 터졌습니다.
我觉得十分奇怪,到了要爬城山日出峰那一天的早晨。

엄마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母亲穿着漂亮的韩服。

여행지에서 한복이라니, 정말 모를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뭔지 모를 짐까지 보자기에 싸들고.
在旅游胜地居然穿韩服,我真是搞不懂母亲。而且还拿着一个包袱。

아무튼 우리는 일정에 따라 성산일출봉으로 향했고 엄마는 가는 내내 그 보자기를 품에 꼭 안고 있었습니다.
总之我们按照行程前往城山日出峰,母亲一路上都紧紧抱着那个包袱。

대체 뭐가 들었길래 신주단지 모시듯 한담.
“母亲到底拿着什么啊,好像个牌位似的东西。”

사람들은 한복을 입고 땀을 빼는 엄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人们都带着异样的目光,看着穿着韩服不停流汗的母亲。

몇 번이나 가다서다를 되풀이하면서도 보자기만은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反复走走停停了好几次,母亲都从不放下那个包袱。

하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 나는 비로소 엄마의 그 깊은 속내를 알 수 있었습니다.
但到了山顶上,我才明白了母亲的一片心意。

"자 보시구랴, 여기가 당신이 살아 생전 꼭 한번 와 보고 싶다던 그 일출봉이래요."
“好好看看吧,这就是你生前无论如何都想要来看一次的日出峰啊。”

엄마는 난생 처음 하는 제주여행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시고 왔던 것입니다.
母亲将第一次父亲带到了济州旅行。

그것은 혼자만 좋은 것 보고, 호강하기 미안한 엄마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정말 애틋한 선물이었습니다.
母亲觉得自己观光享乐心有不安,这是她给父亲带来的深情的礼物。

힘겹다:吃力。费劲

연장전까지 해서 힘겹게 이겼다.
通过延长赛,很吃力地获胜了。

단출하다:轻松。简便。轻便

식구가 단출해서 이 집 정도면 흡족하다.
人口少了,像这样的房子也就够了。

당부 (當付) :嘱咐。叮嘱

간곡히 당부하다.
殷殷嘱咐。

애틋하다:哀痛。悲痛欲绝。依恋。难分难舍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男女之间难分难舍的爱情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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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频来自KBS WORLD官网,录音文本为韩语翻译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标签: 韩语阅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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