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반가량은 10억원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据调查,一半左右的韩国高中生认为,“如果给10亿韩元,即使犯罪坐牢一年也没关系”。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는 지난 6월부터 전국 2만1000명(유효 응답자 1만172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정직지수와 윤리 의식을 조사한 결과 고교생 응답자의 47%, 중학생 33%, 초등생 16%가 이 같은 답을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고교생의 44%, 중학생 28%, 초등생 12%가 이처럼 답해 올해 조사에서 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兴士团透明社会运动本部伦理研究中心10日表示,从今年6月开始,对全国2.1万名(有效应答者1.0172万人)小学、初中、高中学生展开了正直指数和伦理意识调查,结果47%的高中生受访者、33%的初中生、16%的小学生做出上述回答。在去年进行的相同调查中,做出上述回答的高中、初中、小学学生分别占44%、28%和12%,显示在今年的调查中相应比率有所升高。
시험을 보면서 커닝한다는 항목에는 초·중·고생 90% 이상이 그러면 안 된다고 답했다. 반면 친구의 숙제를 베껴서 낸다는 항목에는 초등학생의 30%, 중학생 69%, 고등학생 78%가 괜찮다고 했다. 또 청소년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인터넷에서 영화·음악 파일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해도 된다고 답했다.
对于“考试作弊”,90%以上的小学、初中、高中学生回答说“不能那样做”。而对于“抄写朋友的作业”,有30%的小学生、69%的初中生和78%的高中生回答说“没关系”。另外,一半以上的青少年受访者表示:“在网上非法下载电影和音乐也没关系。”
센터 측은 "청소년들은 타인이 보고 있거나 직접적인 처벌이 예상되는 행위에 대해선 매우 정직한 태도를 보이지만, 타인이 못 보거나 처벌 가능성이 낮은 행위에 대해선 별 문제의식이 없다"며 "이는 거짓·편법으로 이익을 추구하고 절차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中心方面分析说:“青少年在他人看得见或可预想到直接处罚的行为上表现得非常正直。但在他人无法看到或被处罚的可能性较低的行为上没有意识到问题的严重性。这是因为受到了通过欺诈和捷径追求利益,并比起过程更加重视结果的社会风气的影响。”
청소년 전체 정직지수는 74점으로 평가됐다. 학년별로는 초등생 84점, 중학생 72점, 고교생 68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직지수는 낮아졌다.
青少年的总正直指数为74分。小学生、初中生、高中生分别为84分、72分和68分,年级越高正直指数越低。
本文转自韩国朝鲜日报中文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