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声美文欣赏:无法忘怀的梦

   2015-04-13 2900
核心提示:关爱与幸福,正如阳光与空气,我们每一个人都需要。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

关爱与幸福,正如阳光与空气,我们每一个人都需要。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听听这些真情讲述的故事,当幸福在不经意间敲你的门时,请你珍惜这份微小的美好

잊을 수 없는 꿈
无法忘怀的梦想

어느 여름 뜨거운 오후, 20대 초반의 한 청년이 시내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一个盛夏的午后,一个二十岁出头的青年在市内的停车场上了一辆公交车。

청년은 문쪽 맨 앞자리 창가에 앉아 스쳐가는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봤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 나른한 거리…….
青年坐在了距离车门最近的靠窗的位置,静静地看窗外流逝的风景。疲于奔命的路人们,慵懒的街道........

버스가 그 한가운데를 헤엄쳐 가고 있을 때 한 정류장에서 칠순은 돼 보이는 노인이 천천히 차에 올랐습니다.
公交车慢悠悠地往前开着,在一个车站,一位年近七旬的老人慢慢地上了车。

노인은 청년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老人坐在了青年旁边的座位上。

버스가 많은 손님을 태우고 외곽으로 빠져나갈 무렵, 꾸벅꾸벅 졸고 있던 노인은 청년의 어깨에 기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公交车载着许多乘客,正开往城市外围,发困的老人渐渐地靠着青年的肩膀,沉入了梦乡。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려던 청년은 노인의 표정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本来想在下一个车站下车的青年静静地看着老人的神情。

깊게 패인 주름, 빛 바랜 머리결,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조각된 얼굴.
老人的脸上爬满了深深的皱纹,被染白的头发,岁月的沉重如实地雕刻在他的脸上。

청년은 차마 어깨를 빼지 못하고 숨을 죽였습니다. 꿈이라도 꾸는 듯 평온한 노인의 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青年不好意思把肩膀抽出来,屏声静气。老人仿佛做着什么美梦 ,脸上的神情十分祥和,青年不愿去打扰老人的美梦。

노인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버스는 종점까지 와 있었습니다.
在等待老人醒来的时间里,不知不觉公交车开到了终点。

"손님, 내리세요. 종점입니다."
“乘客,请下车吧,到终点了。”

청년이 제발 조용히 해달라는 듯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속삭였지만, 노인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青年将食指放在唇边小声示意公交司机噤声,老人却醒过来了。

"으흠, 이런… 내가 깜박 졸았구먼. 그런데 여기는 어딘가?"
“嗯,这.......我刚才无意中犯困,这里是那里呀?”

"종점입니다, 어르신. 너무 평안하게 주무시고 계셔서 깨워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这里是终点,您睡得太香了,我不好意思叫醒您。”

"아이구, 이리 미안해서……."
“哎呀,这真是对不起......”

두 사람은 버스를 갈아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 다시 갔습니다.
两个人又重新坐上了反方向的公交。

"젊은이, 내가 그 사이에 어디까지 다녀왔는지 아나?"
“年轻人,您知道我这梦里去了哪里吗?”

"고향에 다녀왔다네. 50년 전에 헤어진 어머니를 뵙고 왔지. 어머니를 말이야."
“我梦到自己回到了家乡,去见了50年前就分别的母亲,是我母亲。”

노인은 그 소중한 꿈을 깨지 않은 속깊은 청년에게 깊이 깊이 감사했습니다.
老人对没有惊扰他珍贵梦境的青年,感谢了一次又一次。

물끄러미:呆呆地。愣愣地

창가에 앉아 먼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坐在窗边呆呆地看着远山。

나른하다:没劲儿。乏力。发懒。软不拉塌

봄이 되니 몸이 나른하다.
春天到了,浑身发懒。

꾸벅꾸벅:(头)一点一点。

꾸벅꾸벅 절을 하며 용서를 빌다.
点头哈腰请求饶恕。

音频来自KBS WORLD官网,录音文本为韩语翻译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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