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大地震的影响从陆地、海洋再到天空,灾难已经扩散到陆海空。关于日本核辐射的传闻导致人心惶惶,在日本的外国人纷纷撤离日本,日本人也是戴起了口罩防辐射。
육지(지진)·바다(쓰나미)에 이어 하늘까지, 재난은 육·해·공에 퍼졌다.
从陆地(地震)、海洋(海啸)到天空,灾难已经扩散到陆海空。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남쪽 120㎞ 거리의 이바라기(茨城)현 미토(水戶)시는 15일 아침 깃발이 세차게 펄럭일 정도로 강풍이 불었다. 하필 북풍이었다. 출근길 샐러리맨들은 마치 겨울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15日早晨,在福岛核电站以南120公里的茨城县水户市刮起了强劲的北风。上班族像冬天一样戴起了口罩。
기온은 영상 4도, 쌀쌀한 날씨 탓이 아니었다. 출근길 버스정류장의 회사원은 "방사성 물질이 북풍을 타고 이곳 미토시 쪽으로 날아온다고 들었다. 회사에서도 오늘은 외근하지 말고 가급적 사무실에서 전화로 일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량이라 아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지만 만약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30㎞ 이내 지역 행동 요령에 준해 움직이라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했다.
当天气温是零上4度,天气并不寒冷。在公交车站见到的一名上班族说:“听说放射性物质会随北风扩散到水户方向。公司通知说‘今天不要外出,尽量在办公室里用电话办公’。虽然还没到危害健康的程度,但公司为以防万一,决定严格遵守《核电站半径20到30公里以内地区行动要领》。”
오전 11시 지역 TV뉴스의 일기예보도 통상 앞세우는 눈·비 정보 대신 풍향이 먼저였다. 방사선 피해 예방법은 대개 꽃가루 방지법과 비슷하다며 되도록 외부활동을 줄일 것, 부득이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것 등을 조언했다.
地方电视台上午11时播报的天气预报也最先报道“风向”,而不是往常的“雪、雨”信息。据报道,预防放射性物质的方法与应对花粉过敏相同,尽量减少室外活动,如果必须出门,要戴好口罩,尽量避免皮肤外露。
주민들은 시시각각 악화되는 원전 소식에 불안해했지만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지만, 외국인들은 달랐다. 이날 처음 점심 영업을 시작한 음식점에서 만난 중년 남성은 "중국인 아내가 원전에서 문제가 터지자마자 성화를 부리는 중국 내 가족들 때문에 내일 아침 혼자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일본기자는 "이곳을 찾았던 유럽 기자들은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가 난 그날로 도쿄로 다시 돌아갔다"고 했다.
居民对不断恶化的核电站消息感到惊恐,但依然保持冷静,但外国人则不同。在一家当天刚开业的餐厅里见到的一名中年男子说:“核电站事故发生后,在中国的妻子要我赶快回中国,为了不让中国的家人担心,决定明天早晨我一个人离开。”在采访现场见到的一名日本记者说:“来到这里的欧洲记者在核电站爆炸后,当天就返回了东京。”
미토에서 외지를 잇는 국도(왕복 2차로)변은 영업 중인 주유소가 있는 곳마다 주유하려는 차량과 도로로 향하는 차량들이 엇갈려 긴 정체가 이어졌다. 5㎞ 넘게 차량 행렬이 이어진 곳도 있었다. 자동차로 국도를 타는 것이 도쿄로 이어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在离开水户的国道旁正在营业的加油站前,等待加油的车辆和准备上道的车辆拥挤在一起。有些地方汽车排出了5公里的长队。开车上国道是从水户前往东京的唯一途径。
기자를 태운 택시 운전사는 "도쿄까지 가는 전철이 운행 중인 도리데(取手)를 어제부터 벌써 세 번 다녀왔다"고 했다. 택시비는 약 3만엔(약 42만원) 정도로, 택시비가 아까워 버스·전철이 개통되길 기다리던 사람들이 방사성 물질 위험이 거론되자 더 이상 못 참고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돈은 벌어 좋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길이 더 막혀 꼼짝 못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든다"고 했다.
记者搭乘的出租车司机说:“取手有开往东京的电车,从昨天开始已经跑了4趟。”打车费约为3万日元,为了省下打车费等待公交车、电车开通的人们随着“放射性物质”危险增大,开始接二连三地离开。司机说:“虽然现在能多赚钱,但如果情况进一步恶化,道路就会更拥堵,也许会被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