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文学广场:容唐街—金芝河

   2015-03-10 2690
核心提示: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听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

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听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听力的同时,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

용당리에서 — 김지하
容唐街 — 金芝河

용당리에서의 나의 죽음은
容唐街上的我的死难

출렁이는 가래에 묻어올까, 묻어오는
曾是乘着唾液之浪而来

소금기 바람 속을
在阵阵苦风里摇荡

돌 속에 흐느적거리고 부두에서
在凸凹乱石间一直哭泣,在破旧的码头陪伴过

노동자가 한 사람 죽어 있다.
一具劳动者的僵尸

그러나 나의 죽음
可究竟我的死难

죽음은 어디에
在哪里

무슨 일일까
发生了什么

신문지 속을 바람이 기어가고
风还在报纸飘落的街上流浪

포래포래마다 반짝이는 내 죽음의 흉흉한 남쪽의 손금들 수군거리고
座座堡垒还在闪发盐霜之光

해가 침몰하는 가래의 바다 저 끝에서
在那日落的唾液之海滨

단 한 번 짤막한 기침 소리
只有一声猝鸣的咳嗽声

단 한 번
只有一声

그러나 용당리에서의 나의 죽음은
可是容唐街的我的死亡

침묵의 손수건에 묻어올까
曾是乘一枚拭泪的手绢而来

난파와 기나긴 노동의 부두에서 가마니 속에
在那破旧的码头陪伴过

노동자가 한 사람 죽어 있다.
装进草袋的一具冷尸。

그런데 무슨 일일까
可究竟是为了什么

작은 손이 들리고
有一双苍白的手

물 위에서 작고 흰 손이 자꾸만
浮出冰冷的水面

나를 부르고.
在不停地召唤着我。

词 汇 学 习

흐느적거리다:飘曳,飘动,飘舞

깊은 가을날 갈대가 바람에 홀로 흐느적거리다.
芦苇在深秋的风中孤独地飘曳。

노동자:劳动人民, 劳动者, 劳工, 工人

노동자의 권익.
劳动者权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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