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文学广场:维庸墓志铭—弗朗索瓦•维庸

   2015-03-05 3390
核心提示: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听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

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听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听力的同时,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

비용의 묘비명 — 프랑수아 비용
维庸墓志铭 — 弗朗索瓦·维庸

우리 죽은 뒤 살아갈 형제들이여
人间的兄弟,世上的百姓,

우리에게 냉혹한 마음을 품지 말라
请不要对我们严加责备,

차라리 그대들 우리를 불쌍히 여길 때
反倒如果可怜我们这些幽灵,

신께서는 곧 그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上帝会对你们大发慈悲。

보라, 여기 우리들 다섯 여섯씩 목매달려
请看,五六个人绑成一堆;

포식으로 길러온 육체는
我们皮肉虽说养得很好,

이미 오래 전에 뜯어지고 썩어지고
早已经腐烂,早已被吃掉,

우리의 해골은 진토가 되어간다.
成了白骨,成了泥土灰尘。

아무도 우리의 비운을 비웃지 말라
不要对我们的罪孽取笑;

다만 신께 구하라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해줄 것을!
请求上帝宽恕我们每人!

그대들을 형제라 부름을 탓하지 말라
如称你们兄弟,你们不应

인간이 모두 옳은 생각만을 가질 수 없는 일
鄙视我们,虽然我们因为

우리 비록 법으로 처형된 몸은 그대들도 알고 있다.
有罪被处死,你们能看清

이미 우리는 죽은 몸이니 용서하고
敬请原谅,我们已成死鬼,

성모 마리아의 아들께 기도드리라
向圣母马利亚之子求告:

지옥의 불길에서 우리를 지켜주도록
让我们免遭地狱的焚烧,

우리는 죽은 몸 누구도 우리를 괴롭히지 말고
别让我们死者再受煎熬;

다만 신께 구하라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해줄 것을!
请求上帝宽恕我们每人!

빗물은 우리를 적셔 씻겨내고
雨水己把我们冲洗干净,

햇빛은 우리를 말려 검게 태운다.
阳光又把我们晒干晒黑。

까치와 까마귀는 우리의 눈을 파내고
喜鹊乌鸦又啄空我们的眼睛,

수염과 눈썹을 쪼아낸다.
再一一啄掉胡须和双眉。

우린 잠시도 쉴 때가 없다.
我们不得安宁,不得安睡。

바람이 부는 대로
有风刮起,我们东飘西飘,

이리저리 한없이 흔들리며
会不停地被风随便掷抛,

새 쪼아 먹은 몸은 골무보다 더 험상궂다.
针箍般的窟窿啄满全身。

그러므로 행여 우리 같은 신세 되지 말고
千万不要做我们的同道,

다만 신께 구하라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해줄 것을!
请求上帝宽恕我们每人!

만백성을 주관하는 왕자 예수시여,
耶稣,你的威力无人不晓,

지옥의 권세에 들지 않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别让地狱捆住我们手脚,

그곳에서 할 일도 갚을 것도 없게 하소서
我们不要地狱,不欠分文,

사람들이여 이 일은 절대 비웃을 일이 아니니
人啊!此地并无热讽冷嘲,

다만 신께 구하라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해줄 것을!
请求上帝宽恕我们每人!

作 者 简 介

弗朗索瓦·维庸,法国中世纪最杰出的抒情诗人。他继承了13世纪市民文学的现实主义传统,一扫贵族骑士抒情诗的典雅趣味,是市民抒情诗的主要代表。

 词 汇 学 习

냉혹하다:冷酷。

냉혹하고 무자비하다.
冷酷无情。

육체:肉身。身体。

죽음은 혼과 육체를 떼어놓는다.
死亡就是灵魂和肉体相互脱离。

点击查看更多此系列文章>> 

 
标签: 韩语阅读
反对 0举报 0 评论 0
 

免责声明:本文仅代表作者个人观点,与韩语在线翻译网(本网)无关。其原创性以及文中陈述文字和内容未经本站证实,对本文以及其中全部或者部分内容、文字的真实性、完整性、及时性本站不作任何保证或承诺,请读者仅作参考,并请自行核实相关内容。
    本网站有部分内容均转载自其它媒体,转载目的在于传递更多信息,并不代表本网赞同其观点和对其真实性负责,若因作品内容、知识产权、版权和其他问题,请及时提供相关证明等材料并与我们留言联系,本网站将在规定时间内给予删除等相关处理.

点击排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