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建驻韩中国大使馆的介绍以及新建驻韩中国大使馆的图片。
서울 중구 명동 2가 83의 7번지에 기와형태 지붕이 얹힌 고층빌딩이 하늘로 솟구쳤다. 명동 초입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다. 24층과 10층 각기 다른 높이의 빌딩은 나지막한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명동 일대에서 유독 위압적으로 보였다.
在首尔中区明洞2街83-7番地,一栋楼顶为屋瓦形状的高层大楼徐徐而立。即便是在明洞入口也能清晰看到这栋大楼。分为24层和10层不同高度的该大楼在商街密集的明洞一带十分显眼。
새로 들어선 고층빌딩은 재개관을 앞둔 주한 중국대사관이다. 대사관 신축공사 현장 주위에는 어른 키 3배 높이의 회색 공사가림막이 둘러쳐져 있었다. 서울중앙우체국 뒤로 난 정문도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명동 초입에 들어서는 중국대사관은 연면적 1만7199㎡로 주한 외교공관 가운데 가장 크다. 현재 가장 큰 공관인 중구 정동의 러시아대사관(1만2012㎡)보다 5000㎡가량 넓다. 광화문 미국대사관(9871㎡)의 거의 2배 규모다. 중국대사관은 미국 워싱턴의 주미 중국대사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这栋新建筑是即将开馆的中国驻韩大使馆。来到大使馆新建工程现场,看到周围还围着3米高的灰色工程维护墙。面向首尔中央邮局后身的正门,已经进入收尾工程。进驻明洞的中国大使馆的总面积达到1.7199万平方米,在驻韩外交公馆中最大。这比目前最大的位于中区贞洞的俄罗斯驻韩大使馆(1.2012万平方米)大5000平方米左右,而且达到位于光化门的美国驻韩大使馆(9871平方米)的近2倍。该大使馆的规模仅次于位于美国华盛顿的中国驻美大使馆,面积居(驻外的中国大使馆中)世界第2位。
명동 중국대사관의 준공과 함께 종로구 효자동에 나가 있던 중국대사관도 명동으로 복귀한다. 2002년 5월 중국대사관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0년간 머물렀던 명동을 떠나 대사관 본관은 종로구 효자동 효자빌딩으로, 영사부는 광화문 교보빌딩을 거쳐 남산으로 옮겼다. 해당부지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신축 전 중국대사관의 연면적은 지상 7층 4422㎡에 불과했다. 4배나 큰 집으로 11년 만의 금의환향인 셈이다.
等位于明洞的中国大使馆竣工后,目前位于钟路区孝子洞的中国大使馆将迁回明洞。2002年5月,中国大使馆离开自1992年韩中建交以来住了10年的明洞,将大使馆迁到钟路区孝子洞的孝子大厦,而领事馆也经光化门的教保大厦后最终搬迁到南山。根据这栋楼的相关官方资料,在新建之前,旧(明洞)中国大使馆的建筑面积只有4422平方米。因此,中国大使馆将时隔11年返回规模变大4倍的“故居”。
주한 중국대사관의 공보담당관은 “올해 안에 대사관 이전이 가능하지만 아직 내부수리를 하고 있어 구체적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사관 이전 날짜는 오는 7~8월쯤으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학생과 중국 교민들이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뜸할 때가 이전에 적기라는 것. 대사관 공보담당관은 “남산에 있는 중국대사관 영사부는 이전하지 않고 현재의 자리에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中国驻韩大使馆宣传官表示:“大使馆有可能在年内搬迁,但目前正在内部装修,具体时间尚未确定。”工地相关人士透露,大使馆的搬迁时间预计在7、8月份。就是说,留学生和中国侨民放假和夏季休假时期,也是业务量最少的时候,因此最适合搬迁。大使馆宣传官还表示:“位于南山的中国大使馆领事部不会搬迁,继续留在原地。”
서울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새로 들어서는 중국대사관은 최신식 시설로 지어진다. 대사관 직원 숙소로 쓸 아파트도 들어선다. 전용면적 57㎡ 9가구, 89㎡ 33가구, 115㎡ 2가구, 126㎡ 8가구 등 모두 52가구다. 또 10층 높이의 업무동 꼭대기층에는 대사관 직원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실내수영장까지 들어선다고 한다. 대사관 부지 내에는 중국식 전통정원이 들어서고 분수대와 중앙광장, 산책코스도 마련된다.
首尔市和中区政府透露,新建的中国大使馆将具备最新设施。为大使馆职员还准备了宿舍。宿舍共有52户,其中包括9户57平米房、33户89平米房、2户115平米房和8户126平米房。此外,在10层办公楼顶层还将建设供大使馆职员运动的室内游泳池。在大使馆外围还将建设中国传统庭院、喷水池、广场、散步路等。
중국대사관 건설에는 300억원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됐다고 한다. 대사관 시공은 중국의 국영 건설업체인 중국건축(중건) 해외사업부에서 직접 와서 담당했다. 또 시공에 들어가는 철근과 시멘트 등 건자재 역시 중국 현지에서 공수했다고 전해진다.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작업인부들 역시 중국 국적자로 제한됐다. 이는 보안 등을 염려한 국제관례로, 2006년 베이징의 주중 한국대사관 신축 때도 우리 설계기술진이 투입됐다.
据悉,新建的中国大使馆共投入300亿韩元左右。中国国营建设企业——中国建筑海外事业部亲自负责中国大使馆的施工。另外,用于施工的钢筋和水泥等材料都来自中国当地,而工人也仅限中国籍。这是考虑到安全问题等的国际惯例。2006年,在北京建设韩国驻华大使馆时,所使用的设计技术也都是来自韩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