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恋33天》是著名编剧鲍鲸鲸的作品,小说描述了一个失了恋正好又擅长文字的姑娘有话要说,把失恋后每天的生活记录下来的故事。改编的同名电影由白百合、文章主演,上映四天票房破亿,成为2011年最大的票房黑马。
韩语片段:
"황샤오셴,정말 몰라서 그래?우리가 한 번의 실수로 이렇게 된 거 같아? 잘 생각해 봐. 우리가 사귄 몇 년 동안 말다툼이 벌어질 때마다 너는 늘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냈어.물론 저속하고 상스러운 말을 입에 담은 건 아니지안 그래도 네 말은 상대방을 아주 벼랑끝까지 몰고 가는 살상력을 지녔지. 싸움이 끝나고 나면 아마 네 속은 후련했을 거야.하지만 난 어땠을 것 같니? 그저 개처럼 설설 기며 네 비위를 맞춰주었어. 넌 늘 그 자리에 서서 의기양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점점 지쳐 계단 아래로 내려가는데도 너는 항상 계단 꼭대기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어. 그런 너를 올려다볼 때마다 목이 꺾일 지경이었는데도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도 자존심이라는게 있다는 걸 생각해 본 적 있니? 나는 평생 너를 올려다 보며 살지, 아니면 차라리 내 자존심과 함께 내 갈 길을 갈지 선택해야 했어.너는 변하지 않을 거고, 난 너의 그 대단한 자존심을 떠받들며 살 만한 그릇이 못돼. 그래서 너와의 이별을 선택한 거야. 이제 내 말뜻 알겠니?"
안타깝게도 나는 여전히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동안 둘 사이에 침묵이 흘렀다. 이 어색한 침묵을 깨고 싶어 머릿속에서는 이런저런 생각이 얽히고설켰지만 끝내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둘 사이를 더 얼어붙게 만들었다.
“혼자 갈 수 있으니까 그만 가봐.’
1 미터를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우리 둘 사이에는 숨이 막힐 듯한 침묵의 기류만이 감돌 뿐이었다.
重点解析:
1.살상력:杀伤力
2.후련하다:畅快. 爽快. 松快
그 말을 들으니 내 가슴이 후련하다. 听你这么一说, 我心里轻松多了
3.의기양양:洋洋自得
4.떠받들다:撑,顶
5.얼어붙다:冻上,僵硬
6.감돌다:浮现,布满;缭绕,萦绕
小说原句:(小编注:不是一句句直译的,所以多少有些差异)
“黄小仙儿,真不明白么?我们两个人是一不小心才走到这一步的?你仔细想想,在一起这么多年,每次吵架,都是你把话说绝了,一个脏字都不带,杀伤力却大的让我想去撞墙一了百了,吵完之后,你舒服了,想没想过我的感受?每次都是我自己舔着脸跟狗一样自己找一个台阶下!你永远趾高气昂,站在原地一动不动。这一段楼梯,我已经灰头土脸的走到最下面了,你还站在最高的地方,我站在这下面,仰视你,仰视的我脖子都断了,可是你从来没想过,全天下的人,难道就只有你有自尊心么?我要不然就一辈子仰头看着你,或者干干脆脆的转过身带着我的自尊心接着往前走。你是变不了了,你那个庞大的自尊心,谁都抵抗不了;但我不一样,小仙儿,我得往前走。说这么多,你明白了么?”
我还是不明白。
一阵沉默,我在心里组织着各种各样能打破沉默的语言,但最后从我嘴里冒出来的,却是这样一句话:“我自己能回家了,你走吧。”
我们两个人,中间相隔一米远,唯一的交流就是这要人命的沉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