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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최근 재정위기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이 문제가 됐는데, 그 모습이 국회와 판박이였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원 몇 명이 갑자기 의장석으로 몰려가더니 의장을 밀쳐냅니다.
고성이 오가며 의원들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경기도가 감액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심의를 요청하자 도의회 민주당이 재정위기의 책임을 묻겠다며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새누리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출신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의장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를 몸으로 막고 나선 겁니다.
본회의장에서 5시간의 대치...
의사봉을 빼앗아 달아나고 이를 다시 빼앗아 오는 웃지 못할 광경 속에서 민주당은 전자투표를 강행해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본회의 직후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합의정신을 무시했다며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폭력사태로 의사일정이 중단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도의 추경예산안에서 누락된 이른바 부외부채가 7천2백억 원에 이른다며 김문수 지사의 사과와 수정 예산안 제출을 요구한 뒤 심의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도의회 파행으로 추경안과 조례안 처리가 보류되면서 도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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