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文学广场:破碎的花瓶—苏利•普吕多姆

   2015-03-03 2800
核心提示: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阅读能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

文学,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我们为具备一定阅读能力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阅读能力的同时,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

금 간 꽃병 — 쉴리 프리돔
破碎的花瓶 — 苏利·普吕多姆

이 마편초 꽃이 시든 꽃병은
马鞭草枯死在花瓶中,

부채가 닿아 금이 간 것
花瓶碰到扇子裂痕暗生,

간신히 스쳤을 뿐이겠지
扇子只是轻轻一碰,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으니.
裂痕在悄无声息间生成。

하지만 가벼운 상처는
可是花瓶受伤虽轻,

하루하루 수정을 좀먹어들어
裂痕却每天侵蚀水晶,

보이지는 않으나 어김없는 발걸음으로
过程不可见但很确定,

차근차근 그 둘레를 돌아갔다.
一圈裂痕不觉已经形成。

맑은 물은 방울방울 새어나오고
滴滴清水渗出瓶中

꽃들의 향기는 말라들었다.
花儿汁液消耗尽净。

그럼에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
无人察觉,无人心动。

손대지 말라 금이 갔으니
它已破裂,不要去碰,

곱다고 쓰다듬는 손도 때론 이런 것
爱人之手经常亦不留情,

남의 마음을 스쳐 상처를 준다.
它轻轻一拂,伤害却重。

그러면 마음은 저롤 금이 가
心儿不觉间裂开细缝,

사랑의 꽃은 말라죽는다.
爱情之花就此凋零。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온전하나
依然完好,在世人眼中,

마음은 작고도 깊은 상처가 자라고 흐느껴운다.
心儿自感伤口扩大作痛。

금이 갔으니 손대지말라.
它已破裂,不要去碰。

 作 者 简 介

苏利·普吕多姆,法国诗人。年轻时做过工程师,学习过法律,但热衷于写诗。26岁出版第一部诗集《长短诗集》,被当时的批评界巨擎圣·伯夫赞颂为“在诗中提出的新的运动,宣告着有如黎明前的颤栗一般的世界”。早期诗歌以抒情为主,感情细腻,形式完美,吟唱着内心深处的悲哀与苦痛。

 词 汇 学 习

부채:扇子。

살을 참대로 만든 부채.
用竹子做扇骨的扇子。

차근차근:仔细。有条有理地。仔仔细细。

차근차근 가르치다.
手把手地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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