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사적 제57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 MOS)가 최근 유네스코에 제출한 남한산성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ICOMOS가 등재 권고한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사례는 거의 없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6월 15~2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南汉山城有望成为联合国教科文组织世界遗产。文化遗产厅29日表示“国际古迹遗址理事会(ICO-MOS)向联合国教科文组织提交的《南山山城评价报告书》,推荐将南汉山城列为世界遗产”。目前为止经ICOMOS推荐的遗址基本都被列为世界遗产。对此世界教科文组织将在6月15日至25日在卡塔尔首都多哈举行第38届世界文化遗产委员会上作出最终决定。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군사 유산이라는 점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라는 점 등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곡식이란 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산성을 말한다. 문화재청은 남한산성이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계획 등에서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가 되고, "인류 역사의 중요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건축·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탁월한 사례" 등으로 세계유산 조건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南汉山城是东亚细亚城市规划和筑城术相结合的军事遗产。也是各时期利用地形的筑城术还有防御术累积成的超大型包谷式山城,其价值得到了认可。包谷式是指围绕溪谷建成的山城。文化遗产厅表示“南汉山城是特定时期和文化圈内建筑和技术的发展,城市规划等是人类价值重要的交流证据。将人类历史各个阶段的建筑和技术集于一体,景观类型卓越超群,符合申请世界遗产的条件。”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동국대 교수는 "남한산성은 일상적인 왕궁과는 별개 산성이면서도 병자호란 때는 왕이 일상적으로 거주한 왕궁이라는 비상(非常) 왕궁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런 산성은 세계적으로 남한산성밖에 없다"고 말했다.
文化遗产委员会世界遗产分科委员长东国大学教授李惠恩表示“南汉山城不同于一般的王宫是在山城里,但是在‘丙子胡乱’时期也被一时用作皇帝日常生活的‘非常王宫’,仅这一点就受到了很高的评价,全世界这样的山城只有南汉山城一处。”
남한산성이 등재되면 한국은 세계유산을 모두 11건 보유하게 된다.
如果南汉山城申遗成功,将成为韩国第11处世界遗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