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外交部25日公布了去年对全世界17个国家6000名成年男女进行的对韩国国家形象的调查结果。得出“比起韩流等文化,全世界主要的17个国家国民们对韩国的认识更偏向于以技术·经济为中心的形象”等结论。
전세계 주요 17개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한류 등 문화보다는 기술·경제 중심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그다지 깊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调查结果得出:比起韩流等文化,全世界主要的17个国家国民们对韩国的认识更偏向于以技术·经济为中心的形象,并且对韩国的形象认识并不怎么深刻。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삼정KPMG에 의뢰해 전세계 17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6천명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조사(면대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外交部25日公布了去年10月中旬到11月中旬委托KPMG以全世界17个国家6000名满18岁的成年男女为对象进行的对韩国国家形象的调查(面对面问卷调查)的结果。
조사 대상국은 베트남·인도·호주·캐나다·멕시코·브라질·독일·폴란드·터키·남아공·이집트 및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이다. 기존 연구결과가 많은 주변 4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은 제외됐다.
调查对象国有越南、印度、澳大利亚、加拿大、墨西哥、巴西、德国、芬兰、土耳其、南非共和国、埃及以及阿拉伯半岛的6个国家组成的海湾阿拉伯国家合作委员会(GCC)所在地区。研究结果将韩国周边4个国家(美国、中国、日本、俄罗斯)排除在外。
외교부가 공개한 주요국가 대상 한국이미지 조사 및 권역별 공공외교 중장기 전략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인지 수준과 감정적 호감, 행동 의지 등이 포함된 개념인 국가이미지 지수는 5점 만점에 3.03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분석됐다.
根据韩国外交部公开的《主要国家对象韩国形象调查及区域别公共外交中长期战略树立》的报告书的分析得出:韩国在包含对韩国的认知指数以及好感,行动意志等在内,满分为5分的“国家形象指数”的概念中得分3.03分,属于“普通水平”。
한국에 대한 국가이미지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3.48점), 베트남(3.41점) 등이었고, 낮은 국가는 이집트(2.55점), 독일(2.70점), 폴란드(2.84점) 등으로 조사됐다.
韩国国家形象指数最高的国家是印度(3.48分),越南(3.41分)等,而最低的则是埃及(2.55分)、德国(2.70分)、芬兰(2.84分)等。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30.2%는 한국과 북한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이같이 답한 응답자가 52.2%로 절반을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도 41.2%에 달했다.
此次调查的调查对象中,有30.2%的人表示:“无法容易地区分韩国和朝鲜”。特别是在埃及,这么回答的人超过了半数,为52.2%,而南非共和国则达到了41.2%。
한국을 생각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냐는 질문(주관식 응답)에는 전체 조사대상국에서 기술(Technology)이 1순위로 나타났고 삼성, 전쟁, 싸이/강남스타일 등이 뒤를 이었다.
在“想到韩国首先会想到什么单词”的问题(主观题)中,全体调查对象国里,“技术”排在了第一位,接下来是“三星”,“战争”,“PSY/《Gangnam Style》”等。
한국에 대해 최초로 떠오르는 이미지에서도 삼성·LG 등 기업 이름이나 전자기기 관련 응답(14.3%)이 드라마나 K팝 등 한류 관련 응답(6.2%)보다 비중이 컸다.
在首先想到的韩国形象的问题中,回答三星·LG等企业名称和电子器械相关答案的(14.3%)比电视剧或K-pop等韩流相关的答案(6.2%)要多得多。
한국사회의 세부 영역에 대해서도 정치(3.0점)나 대중문화(3.2점)보다 경제(3.9점)영역이 우수하다는 답변 경향이 나타났다.
而在对韩国社会详细领域的看法上,比起政治(3.0分)和大众文化(3.2分),认为韩国经济(3.9分)更为优秀的回答更多。
아울러 가장 많은 응답자(51.1%)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并且,有最多的调查对象(51.1%)期待韩国在国际社会发挥先进国家和发展中国家之间的桥梁作用。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 이미지 지수 제고를 위한 현지 국민 대상 외교 활동이 시급하다"며 "권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공공외교 수행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报告书以此为基础指出:“为了提高国家形象指数,以当地国民为对象的外交活动十分迫切”,“通过区域别的差别化战略进行公共外交是必须的”。
특히 중동은 이집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남아공, 중남미는 브라질 등 역내 파급효과가 큰 중점 추진 국가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特别是中东地区的埃及、撒哈拉以南的南非共和国、中南美的巴西等被选为波及效果最大的“重点推进国家”,认为应该以这些国家为中心树立公共外交战略。
외교부 당국자는 "한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조사 대상국의 특성도 있다"면서 "한류가 많이 퍼진 나라들에서 역시 한국 이미지가 높게 나타난 경향이 있는데 문화를 통한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韩国外交部当局者表示:“对韩流的认识相对较低的对象国也有一定的特征”,“韩流广泛传开的国家里,韩国形象相对较高,因此通过文化提高关注是必要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