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 기고에 열심이다. 이 대통령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G20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는 동안 외신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31일에는 미국의 경제 전문 케이블TV인 CNBC와, 다음달 3일에는 미국 블룸버그, 영국 로이터, 프랑스 AFP 등 3개 통신사 합동 인터뷰가 예정돼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정책 및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韩国总统李明博最近特别热衷于接受外媒采访和在外媒发表文章。31日至下月4日在伦敦参加二十国集团(G20)峰会期间,李明博将陆续接受外媒采访。详细日程包括,31日接受美国经济专门有线电视台CNBC采访,下月3日接受美国彭博社、英国路透社和法国法新社三家通讯社的联合采访。青瓦台一位有关负责人表示:“将介绍韩国政府的经济危机克服政策及对北政策。”
이 대통령은 앞서 28일에는 청와대에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했다. 런던 G20 정상회의 전망과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워싱턴 G20회의 때 제안한 이른바 '스탠드 스틸(Stand-still·새로운 무역 장벽 도입 금지)' 방침의 진전된 구상을 소개했다"고 했다. 지난 27일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우리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此前,李明博于28日在青瓦台接受了英国《金融时报》(FT)的采访。据说,他在采访中就伦敦G20峰会的前景和韩欧盟(EU)自由贸易协定(FTA)等问题表明了立场。青瓦台有关负责人表示:“李明博介绍了比去年在华盛顿G20峰会上提出的‘冻结宣言(Stand-Still,防止增设新贸易壁垒)’更进一步的构想。”本月27日,他还在美国《华尔街日报》发表文章,介绍了韩国发生金融危机时整理不良债权的经验。
'밖으로' 향하는 이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대해 청와대는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과거 대통령들이 국제회의에 가기 전 다른 나라의 동향 파악에 주로 촉각을 곤두세웠다면 이 대통령은 우리가 뭔가 주도권을 쥐고 나갈 만한 일을 찾아보라는 쪽"이라고 했다.
青瓦台就李明博这种“走出去”动向表示:“这样做是为了向国际社会积极宣传韩国政府为克服经济危机而做出的努力。”也有人解释说,原因是李明博最近突然加强了对“全球领导力”的关注。青瓦台一位有关负责人表示:“过去历届总统前往国际社会之前都会致力于了解其他国家的动向,而李明博则是要寻找需要我们把握主导权的事情。”
지난달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방문 때 나온 '신(新)아시아 구상'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 국가들과는 '녹색성장'을 통해, 유럽·미국 등과는 G20 의장국 지위를 이용한 '글로벌 금융 리더십' 확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주도권을 행사해 나간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했다.
李明博上月访问澳大利亚、新西兰和印度尼西亚时提出的“新亚洲构想”也是出于同样的原因。该负责人表示:“李明博的想法是,和亚洲国家之间通过‘绿色增长’,和欧洲、美国等国之间通过利用G20主席国地位确保的‘全球金融领导力’在国际社会上行使主导权。”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후 엿새만(10일)에 다시 'ASEAN+3'회의 참석차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参加G20峰会返回后,李明博将于六天后(10日)前往泰国参加“ASEAN+3”会议。
청와대 青瓦台,韩国的总统府